나였던 시기를 돌아보며...

내가 이글루를 안한지는 거의 1년이 다되가는듯 보인다.
군대에서 갇혀 지내다가 이글루라는 나만의 공간을 만들었는데
지금은 간간히 컴퓨터 지식들 조금 올려놓고 참고하는 정도로 밖에 안쓰다니.

과거 나의 글들을 읽어보았다.
읽으면서 정말 내가 저런 글을 썼단 말인가? 라는 의문점을 가지게 하는 글들도 많았다.
어찌보면 내가 나를 잘 모르고 있었던것 같다.
아니면 내가 현실과 직면하며, 변해버린 것인지도 모르겠다.

과거 나의 글들은 정말 내 내면의 복잡한 세계를 날려버리기 위해 이 블로그라는 세계로 표출하고 있었던것 같다.
그때는 참 고민도 많고, 힘들었는데, 지금은 다시 생각해보니, 정말 시간이라는 녀석이 다 해결해주는것 같다.

시간, 그녀석 참 용한 놈이다. 또는 악한 놈이다.
기억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좋든 싫든 잊게 해준다.
고민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좋든 싫든 압박을 준다.

과거의 나를 오랜만에 돌아보며, 잊혀졌던 나를 다시금 보게된다.

by acedon | 2009/04/06 23:59 | Thinking & Feeling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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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WERT at 2009/04/08 14:20
왠일로 포스팅? ㅋ
Commented by acedon at 2009/04/09 16:25
오~ 원평 찾아왔네..
그동안 너무 이글루를 비워뒀었어 !!
이제 다시 생각들을 내놓을 때가 온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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